왼쪽부터 나스다 아야코 - 키무라 타에 / 사토 히데아사 - 타마키 히로시 / 사토 마유미-나카타니 미키/ 나스다 타로-유스케 산마리아
13번째 결혼기념일
사토 마유미는 축하를 위해 추억이 담긴 홈메이드 멘치카츠를 튀기고 결혼기념일 저녁을 준비합니다.
사토의 남편 히데아사는 그 시각 다른 여자를 안고 있다는 오프닝으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사토 부부는 13년간의 부부생활로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대충 하는 성격과 털털한 모습이 아내는 남편의 시시콜콜하게 간섭하는 성격이 피곤합니다.
결혼해서 좋은점은, 정신력을 단련한 일이라는 사토
제가 나카타니 미키를 좋아하는데 정말 보면 볼 수록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같아요.
어떤 역활이든 캐릭터에 잘 녹아들도록 소화하는 연기가 좋습니다.
99년도 케이조쿠 시즌 1의 시바타 준, 06년도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과 비교하면 이 드라마에 나오는 나카타니 미키는 마치 다른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토는 주택회사 에서 일하고 있는데, 구축 리모델링을 의뢰하러온 손님인 나스다 부부와 만나면서
나스나 아야코와 뭔지 모를 감정의 느끼게 됩니다.
아야코도 가부장적인 나스다 타로의 오랜 부부생활에서의 권태감에 사토에게 끌리게 됩니다.
(사진은 나스다 타로가 손을 씻고와서 아야코가 손수건을 건네주는 모습, 아니 화장실에서 닦으면 되쟈나영)
드라마를 보는 내내 계속 나와서 사람 속 터지게 만드는 대사
- 당신이 이렇게 편하게 사는 이유는 무엇때문이지?
- 당신 덕분이에요
- 넌 정말 행복한 여자야
전업 주부인 아야코는 시부모를 모시면서 사는데, 거의 하녀와 마찬가지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혀 편안한 삶이 아님)
한 편, 경단녀였던 마유미는 결혼 전 근무하던 여행사에서 아직 일을 하고 있어 과장으로 승진한 친구 덕택으로
재취업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전업주부로 살아온 13년이란 시간이 사회에 적응하는 자체가 녹록치 않습니다.
바뀐 업무 시스템으로 어린직원에게 무시를 당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낙담합니다.
(흑흑)
힘든 직장생활과 집안 살림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는 마유미의 마음과는 달리
남편 히데아사와 딸 레이나는 마유미에게 별 관심이 없습니다.
성격차로 부딪혔던 탓에 남편은 기싸움을 하며 일부러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늦었지만 가족들의 저녁밥을 챙기려는 마유미의 노력과 다르게 가족들은 무관심합니다.
결국 눈물까지 보이며 불만을 말해보지만 남편과는 감정의 골이 깊어집니다.
한 편,
주택 리모델링 계약의 접대때문에 나스다에게 밤늦게 불려가 진탕 술을먹은 사토 히데아사는 너무 취한 나머지
나스다의 집에서 쓰러집니다.
한 밤중, 집 안에서 마주친 아야코와 조금 더 깊은 감정을 속삭이며 밀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가부장적인 나스다의 집 분위기를 보면 아야코의 일탈이 한 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하는 드라마 입니다.
불륜이라는 비도덕적인 문제로 자기 자신의 가족과 소중함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고 하는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문구가 있죠?
4 캐릭터 모두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고 행동하고, 불륜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올바르게 다시 잡기위해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 입니다. 코미디 요소가 많아서 유쾌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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