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부의 세계가 화제가 되면서 방영이 종료됐죠.
저도 아주 재밌게 보고 원작드라마도 찾아서 봤는데요.
불륜이라는 소재가 아무래도 드라마틱한 구성이 될 수 밖에 없고,
배우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도 부부의 세계를 너무 재밋게 봐서 다른 불륜 드라마ㅋㅋ 를 찾아보다가
이 [아나타노코토와소레호도] 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빠른 전개와 캐릭터들이 모두 살아있어 아주 재밌게 봤어요.
술집을 하며 미혼모로 자신을 키워준 엄마와는 다른 삶을 살고싶고
제일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꿈인 미츠는
근무하는 병원의 환자로 온 와타나베와 만나게 되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ㅋㅋ 미츠를 다시 만나기 위해 병원에 가려고 다래끼를 일부러 붓게 할려고 맥주를 마시는 와타나베
으아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진짜 세상에 없는 남편감 (여러 의미로) 나와요.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역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불륜을 저질러 꽤나 스캔들이 났엇죠.
학창시절 좋아했던 아리시마군을 잊지 못하는 미츠는 언젠가는 아리시마군과 재회할 날을 마음 한 켠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들린 햄버거 가게에서 아리시마군과 재회하고 불륜 관계에 빠지게 됩니다.
사회적으로는 나무랄 것 없는 좋은 사람이지만, 사랑에 관한 이기적인 성향으로 불륜을 하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누구나 부러워 하는 행복한 결혼생활과 가정적인 남편을 만나게됐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
불륜을 저지르는 상간녀 입니다.
미요시 미츠의 남편 와타나베는 미츠가 우연히 잠꼬대로 뱉은 아리시마 라는 이름을 듣고
아내의 바람을 짐작하게 되고, 아내가 잠들었을 때 핸드폰을 뒤져서 불륜의 확증을 잡아냅니다.
그리고 첫번째 결혼기념일에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아리시마 코우키의 부인 레이카는 이미 남편의 바람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성 편력이 많았던 아버지와, 그로인해 힘들어했던 어머니로 인해 쉽게 인정하지 않고 입 밖으로도 꺼내지는 않습니다. 복잡한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봅니다.
깊은 밤 아리시마의 핸드폰은 미츠의 연락으로 계속 울리고 레이카는 조용히 지켜봅니다.
혼자서 아리시마를 돌려보내는 것이 걱정이 되는 레이카.
아리시마는 자신에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미츠의 감정과 사이를 정리하지않고 잠수를 타버립니다.
아리시마는 레이카가 불륜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진실을 밝히지도 않고,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흘러가는 대로 상황을 방관합니다.
결혼을 햇지만 연애 감정을 정리할 수 없는 미츠와 아내를 잃을 수 없는 와타나베,
그리고 불륜을 저질렀지만 가정을 지키고 싶은 아리시마와 지켜보는 레이카
모두 캐릭터가 잘 살아있고,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보여서 몰입해서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평범한 일본의 가정 인테리어 느낌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인 와타나베의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도 멋있어요.
(가정적이고, 키도 크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성격도 차분하고 ... 일등신랑감이에요 ㅋㅋ)
다른 불륜드라마보다 산뜻한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저는 시즌에서 정액제로 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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