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사드라마] 긴급취조실 시즌3 5화 - 단호박으로 며느리 죽이기 (스포있음)

아들을 번듯하게 변호사로 키워내고 며느리도 변호사 며느리를 맞은 시어머니 마사코. 

은행원인 남편은 타 지역으로 부임이 잦고 가족에 무심한 성격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지만 혼자서 독박육아를 하면서 

아들을 키워온 여자입니다. 

 

한 달에 정기적으로 식사하는 날에 며느리와 같이 오순도순하게 식사 준비를 하는데

사실 시어머니는 한 편으로 며느리가 탐탁치 않습니다. 

아들보다 똑똑해서 더 좋은 로펌에 다니고 집안도 좋고 능력도 갖춘 며느리가 가식적으로 느껴집니다.  

한 평생 가정주부로 살아온 자신과 뭔지 모를 자격지심을 느끼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저 웃음이 너무나 싫습니다. 

그런데, 식사준비를 하다가 장을 보러간 며느리가 갑자기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긴급취조실의 주인공들은 식사준비를 하다 모자란 재료를 사러간 며느리가 실종됐다는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며느리가 사라져서 앓아누운 시어머니 

 

긴급취조실의 빠질 수 없는 현장반들 모츠나베 콤비 ㅋㅋ 

개그캐릭터로 나오지만 일본 수사 드라마에서 경시청 수사1과면 엘리트 중의 엘리트 형사들이라는 거죠 

 

착하고 똑똑하고 다정한 며느리가 갑자기 실종

우리 며느리 찾아주세여 ㅠㅠㅠㅠ 

 

수사를 위해 맨션의 CCTV(일본에서 아파트와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릅니다. 맨션,빌라 쪽이 더 비싼 집임)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도망가는 수상한 남자를 찾아내고 주 용의자로 선정 

 

시어머니에게 물어봤더니 의외로 목격한 적이 있다는 답변이 나옵니다. 

아들의 집을 지켜보고있었던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요리 중간에 단호박 수프를 만들기 위해 단호박을 사 와달라고 부탁한 자기 탓에 며느리가 실종되었다는 죄책감이 밀려옵니다. 

 

경찰이 돌아간 후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이는 마사코와 아들. 

며느리에게 단호박을 사와달라고 부탁했고 며느리는 실종됐는데 마사코는 어느샌가 단호박 수프를 끓였습니다. 

 

경찰은 참고인으로 아들을 취조실로 부르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CCTV에 목격된 남자의 걸음걸이가 아들 야마시타 쇼타와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단호박 수프를 먹고있는 마사코의 집에 다시 긴토리가 투입되고 

마사코에게 추가 취조가 시작됩니다. 

좋은며느리였다고 과거형으로 단언하는 마사코 

긴토리는 수상함을 느끼고 

어렵게 말을꺼낸 마사코는 사실 며느리 아야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CCTV속의 수상한 남자가 불륜상대일것 같다는 증언을 합니다. 

 

 

한 편 모츠나베는 수사 중에 렌터카를 빌린 사람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그건 바로 시어머니 마사코! 

 

시어머니가 증언한 며느리의 불륜도 거짓.

아들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증거를 잡아냅니다. 

 

CCTV속 수상한 남자가 마사코라는것을 알게된 긴토리는 시어머니를 중요 참고인으로 삼아서 수사를 강행하려 하는데 

여행가방을 옮긴곳을 알려줄테니 경찰서에 동행하지 않겠다고 딜을 합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아야를 죽였을것이라 자백하고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증언했다고 합니다. 

 

캐리어를 옮긴 장소에 도착해서 두근두근하고 열어봤는데 

들어있는건 헌옷 ㅡ.ㅡ 경찰을 갖고 놀앗네요 

 

이젠 빼박증거로 인해 피할 수 없게 된 마사코는 며느리를 죽였다고 시인하고 자백을 합니다. 

며느리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오해한 시어머니는 분노에 차서 

단호박으로 여러번 머리를 가격해서 며느리를 살해하려고 합니다. 

며느리가 다이어트를 해서 마른편이라 옮기기가 수월했다는 마사코 

 

 

 

아들은 형사가 데려온 병원에서 아야와 마주하게 됩니다. 

며느리는 죽지않았습니다! 충격에 의해 쓰러져있었던 것뿐... 

아들과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죽은 줄로만 알고 알리바이를 만들고 함정을 팠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던것이었죠. 

 

 

며느리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시어머니....

황당,,, 며느리가 살아있다고? 

 

그 동안 아들도 먹고 자기도 먹고 마사베한테도 준 단호박 수프는 흉기로 만든 것이죠... 

흉기를 숨기려고 단호박수프를 만든것이 아니라 특별재배한 유기농 단호박이 아까워서 수프를 만들었다는 마사코..

하.. 뼛속까지 전업주부... ㅡ.ㅡ 

 

 

 

 

마사코는 경찰에 연행되고 에피소드는 종료가 됩니다. 

 

곰곰 국내산 단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