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지만 용인시 상현동에 3년정도를 살았어요.
이 근처에 광교 호수공원이 있는데 원래 호수는 아니고 농수를 대는 저수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이 쪽에 사셨던 분들은 저수지로 생각하셨다가 공원이 조성된것에 신기해하시더라구요.
암튼 이 광교호수공원이 넓고 잘 조성되어있어
운동하기에도 그냥 산책하기에도 참 괜찮았어요.
저는 상현동에서 넘어가다보니 정림수목공원을 지나서 1km정도를 걸으면 나오는 공원이었는데
그 당시 이직을 하며 이 쪽으로 이사를 하며 생각보다 일이 너무 고되서
힘들 때나 우울할때 수목공원과 호수공원을 열심히 걷고 뛰었어요.
처음에는 러닝도 뭣도 아닌 빨리걷기 부터 시작해서
러닝 앱의 도움을 받아서 30분동안 조깅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조깅하고
비올때도 조깅하고
남친이 빡치게 해도 조깅하고
회사가 힘들게 해도 조깅하고 산책하고 걸으러 나갔어요.
음악듣고 울면서 조깅하고 그러면 시원했거든요.
이사오면서 러닝을 안하게됐는데 포스팅을 쓰면서 다시 시작을 해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야경이 진짜 끝내줍니다. ㅎㅎ
낮에 보이는 풍경도 진짜 시원하고 좋았어요.
가까이계시면 한 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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