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 날인데 결국 앞자리는 바꾸지 못하고 새해가 밝는구나
나는 10월 19일 64.5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그래도 과체중이라 빨리 빠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더디게 빠졌지만 돌아오면 한달에 2키로 정도씩 건강하게 빠지긴 한것같다.
중간중간 모임이 있어서 술자리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술자리를 가지면 +1키로 (음식과 부종으로) 바로 증가했고 3일정도 지나면 서서히 다시 몸무게로 돌아오는 일이 2번 정도 있어서 조금 더 못뺀것같아 아쉽지만 술자리에서 술 안먹고 노는 엄청난 정신력을 갖고있지는 않아서 그냥 마시고 놀았다 ㅎㅎ
나물에 잡곡밥에 불고기
이 날은 배고파서 밥 좀 많이 먹은듯
닭볶음탕에 밥
1500 칼로리 에 맞춰서 먹으니 자꾸 튼튼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1000으로 다시 내려서 먹되 불가피하게 더 먹게될때는 1500까지는 편하게 그냥 먹었다.
참치 미역국에 밥, 매실장아찌, 고추장아찌
술먹었던날 숯불 닭갈비에 소맥말아먹고 돼지껍데기에 2차는 김치찌개
김치찌개 조금에 밥 반공기
밥은 현미랑 쌀반 찹쌀반으로 나는 만드는데 이 밥은 남편이 만들어서 쌀이 많다. 그냥 먹는다.
그러면서 12월 말에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생겨서 셀렉스 멸균팩으로 2끼 대강 때우고 1끼정도만 위 사진들처럼 밥 조금에 반찬을 먹다보니 아침에 몸무게 잴때 수치가 변화가 있긴 했다.
다이어트는 맘고생할때 더 효과적인듯...
나는 결혼식 앞두고 맘이 막 급했지만 일반적인 관리라면 이렇게 한식 적게 먹고 가끔 술자리 가지면서도 충분히 천천히 빼는게 가능해보인다
헬스앱으로 기록한거라 미피트니스앱의 데이터와는 차이는 있지만 11월보다는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운동으로 소비하려고 했고 소비했다.
1월에도 7000 칼로리는 운동으로 소비하는게 목표
여전히 등산, 링피트, 골프연습을 하고있으면서 홈트로 요가를 추가했다.
생각나서 한번 해봤는데
다양한 근육을 골고루 조져서 다음날 근육이 아픈부위가 늘 하던 운동과는 달라서 다르길래
계속 몸의 여러 근육을 자극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에 씻으러 가기전에 30분~1시간 정도 스트레칭 한다고 생각하고 슬슬 해줬음
그리고 미밴드 같은 스마트 워치를 사면 일상생활 소비 칼로리도 계산해줘서 날씨가 궂어서 운동을 못가는 날에는 청소를 열심히 하거나 집에서 이런저런 할일 들을 만들어 움직이려고 노력했다. 최소 500 칼로리는 소비할수있도록
앞자리를 못바꿔서 아쉽지만
11월 말 몸무게가 63키로였던 기록을 보면 조금 신기하다 거의 3키로가 날라간건데
거울을 보면 막 말랐다 이런 생각이 드는 체중은 아니지만 확실히 허리도 살짝 가늘어졌고 배도 좀 납작해졌고 입던 옷들도 살짝 커진느낌이 든다.
1월은 꼭 앞자리 5로 만들어봐야지!
내 최종 목표는 55~56 정도의 키 대비 표준 몸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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