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아 구스 디럭스 베게와 디럭스 이불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베게가 오래되서 그런지 잠자리가 불편해서 

베게를 좀 대량 구매했습니다. 총 4개... 

 

호텔 베개 같은 푹신함을 느껴보고자 자리아라는 구스 침구 브랜드에서 구스 베개도 구입했는데요.

겨울용 이불을 사면 디럭스 베게를 추가 증정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겨울 이불 미리 구매 겸 해서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이불과 베게 2번에 걸쳐 따로따로왔습니다. 

 

깜빡하고 베게 포장이미지를 안찍었어요 

일반적인 부직포+비닐 소재의 가방 형태의 패키지에 들어있어요 

무인양품처럼 패브릭소재의 가방이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침구와 베게의 커버 소재가 에블론 이라는 소재라고 합니다. 

베개의 케어라벨입니다. 750g의 푹신한 베개 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1000g은 되야지 호텔느낌이 날 것같아요 

푹신하긴한데 자는 동안에 이게 좀 납작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마냥 완전 좋은 느낌은 안들어요 

 

그리고 제가 진짜 냄새에 예민한데.. 

 

자리아 브랜드에서 셀링 포인트로 강조하는것이 8번 세척? 세철을 많이해서 냄새가 덜 난다는 것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가지 엿는데 저는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석유냄새는 아닌데 이게 구스냄새인지 에블론 커버의 냄새인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제가 냄새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이 부분은 주관적일 수있고 대부분 제가 냄새에 괴로워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저처럼 공항에서 냄새로 흡연실을 알아내고 냄새로 화장실 청소를 할 때를 느끼며, 가스렌지의 요리하고 남은 냄새가 싫어서 스팀과 락스를 뿌려가면 청소하고, 향수는 최소한을 사용하고, 화장품은 대부분 무향을 선호하는 저같은 사람 이외에는 괜찮을 거에요.... 

 

환기 시키고 커버 씌우니 훨씬 덜하긴 합니다. 

 

에블론 커버는 이런 느낌입니다. 

뭔가 원단에 한번 더 코팅을 한 듯한 느낌으로 부드럽거나 이렇진 않고 

유사한 느낌은 스웨이드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보드라운 감촉을 원하시는 분들은 커버없이 사용하시기는 무리에요 

근데 커버없이 사용하는 분들은 잘 없을것같아요 

구스는 세탁 많이하면 안좋으니깐 저는 무조건 커버 쓰거든요 

베게의 박음질인데요 

구스가 빠져나올틈 없이 촘촘하게 잘 박아져 있어요 

꼼꼼해서 구스 털이 잘 나오진 않을 거같아요 

실제로 제가 10일정도 지금 사용했는데 커버를 살펴보면 아주 조금 빠져는나오더라구요

이거는 어떤 브랜드의 구스도 마찬가지라 이 정도면 양호합니다. 

 

이 제품은 제가 소프라움에서 약 8년전에 구매한 사계절용 구스이불입니다. 

커버가 면이기도하고 오래됐기도하고 요번에 구매한 제품과 달리 구스가 이불 방방마다 빵빵히들어찬 제품은 아니에요 

그래서 햇빛에 비추거나 빛에 비추면 이렇게 구스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보이는 제품이에요 

 

이에 비해서 자리아의 구스 이불은 에블론 소재가 탄탄하기도하고, 한파용으로 많은양의 구스가 들어있다보니 

빛 비침이 거의 없는것이 보여요. 겨울이불 고민이었는데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아요. 

 

폭신하고 두툼합니다. 

사실은 포장 안뜯고 장에 넣어두고 겨울에 꺼낼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몸이 안좋아서 이틀정도 커버없이 사용하고 넣게됐어요. 

베게커버도 화이트가 있는데 몸이 안좋다보니 ㅠㅠ 셋팅을 못하고 찍어서 아쉽네요 ... 

 

몸이 안좋아서 커버를 씌울 생각도 못했어요 (아까 무조건 커버 씌어서 쓴다는 사람 맞음) 

확실히 두툼하게 몸을 감싸는 느낌은 좋았고, 에블론 커버가 아주 부드럽진 않아서 감촉은 그냥 그랬습니다. 

 

구스 제품 비싸기는 하지만 제가 이전에 산 소프라움 구스 이불은 아직도 현역으로 잘 사용하고있구요 

한 번 사면  오래 쓰게되고,  쓰면 쓸 수록 만족스러움이 느껴져서 비싸도 구스에 대한 집착을 놓을 수는 없더라구요. 

자리아의 세트구성 상품은 다른 구스 브랜드보다 믿음직스러워보이고 가격도 정말 괜찮은편인것 같아요 

 

사계절용이 Q사이즈가 없어서 고민되는데 이미 많은 돈을 써버린 관계로 차차 고민해보도록 할께요

하절기엔 저는 양모이불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