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옷
버릴옷 가져와서 입고 버리는것도 괜찮고
간단히 가져와서 여기서 구매해도 괜찮은 것 같다.
세탁 어려운 옷 가져오는건 정말 비추천...
스파 브랜드 돌아보고 자기 스타일에 맞는 브랜드에서 한 철 지낼 옷 구매하는것도 좋을 것같다.
세일 기간에는 생각보다 할인률이 세서 50~60%도 꽤 많다.
그런데 좀 포멀한 옷은 필요하면 한 코디? 한 세트 정도 들고오는것도 괜찮을것같음
막상 살려고 하니 핏이 너무 안맞아서 입고 벗고 찾아내는거 상당히 힘들었음
쇼핑 정말 좋아하면 상관없는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다보니 고르고 입어보는것만으로도 지침
딱 맞게 스타일에 맞는 옷 사기 상당히 어려웠음.
한국에서 오랜 기간들여서 골라서 킵해놓은 옷장속의 빅데이터를 무시하면 안되는구나 싶었음.
대부분 캐주얼로 다니지만 20대 어린 친구들은 또 지내다보면
멋내고 가고싶은 루프탑 바 라든가 클럽이라든가
드레스코드 있는 파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깐 한 착장 갖고오는것도 추천 !!
양말은 유니클로나 무지에서 구매했고
속옷은 빅시 세일을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보통 캐리어 한개 갖고가서 두개로 늘려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ㅎㅎ
우드버리 아울렛이라던가 타임스퀘어 대부분이 몰이고...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2. 꺾이지 않는 마인드
에너지가 가득할 때 해외를 많이 나오는게 맞는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사정이 있어 원하던 일정보다 앞서서 왔던 나는 영어가 부족해서
애쓰고 싶지 않은데 모든 것에 긴장하고 애써야 하는 순간순간이 모이다보니 조금 힘이들었다.
간단한 초코렛 하나를 사서 계산해도 도착한 1~2주는 무슨말이 튀어나올지 몰라 긴장했다.
후반에는 상당히 풀이 죽어서 숙소에서 가만히 쉰 적도 많았다.
조금 더 어릴때 이런일을 많이 경험해 봤으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그러니 만약에 이 글을 읽는 분이 20대라면...
지금 이 해외나가서 겪는 어려움이 알게 모르게 인생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뉴욕이라는 도시 특성상 전반적으로 물가가 너무 비싸다.
환율이 튀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확실히 서울, 도쿄의 1.5배 2배 체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경제적인 부분도 이 동네에서 긴장하게 되는 부분 중의 하나 였다.
3. 숙소
개인적으로 내향적이어서 숙소나 집에서 큰 에너지를 얻고 생활해야하는데
내가 머물었던 숙소들이 모두 문제가 너무 많았다.
기본적인 난방이 강하거나 약하거나... 적절하지 않고... 물도 보일러가 고장날 때도 많았고
더러울때도 많았고...
그렇다고 뭐 호텔은 멀쩡하냐? 하면 호텔도 묵어봤는데 그다지 상태가 안좋고...
뉴저지나 퀸즈 쪽의 조금은 컨디션이 좋은 숙소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맨해튼 대부분 건물이 오래되 상태가 안좋고 소음이 있는 편이다.
이건 물론 나처럼 숙소에 중점을 두는 사람의 의견이고
숙소는 그냥 잠만 자고 에너지를 밖에서 얻는다면 어학원 연계 숙소가
대부분 지리적인 조건이 너무 좋긴 때문에 추천한다.
4. 식사, 음식
나는 생각보다 미국음식이 그렇게 맛있지가 않았다.
꿈에서 한국요리를 한껏 요리하는 꿈을 꿀 정도로 ㅎㅎ
1~2주 정도는 여기 저기 음식 맛보고 다닌다고 바쁘긴 했는데
또 생각날만큼 맛있는 음식은 크게 없었던것같다.
레지던스는 공용 키친이나 개별 키친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에 다시 4주를 살게되면 이런 키친이 있는곳을 골라서
홀푸드 등에서 요리 재료를 좀 사서 직접 1끼 ~2끼 정도는 해결해 보려고 할 것 같다.
요리를 못했던 건 내가 사실은 툴이나 양념을 전혀 갖고가지 않았는데 그 부분도 좀 한몫했다.
키친이 있는 숙소라면 간단한 툴이랑 소분한 양념등을 갖고가면 바로 해먹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
그리고 해외에서 키친에서 그 나라 재료로 장봐서 요리하는 것도 꽤 멋지지 않는가?
코리아 타운이 있기 때문에 한국 요리 먹는것은 어렵지 않은데
내가 혼자다보니 바쁜 시간에 가면 좀 무례한 일을 당했다.
그 이후로 한식당에 가는게 꺼려졌다.
아이러니한게 미국와서 제일 무례한 사람이 한국인이었음 ㅋㅋ
5. 영어
영어를 배우러 왔지만 영어는 한국에서 최대한 많이 공부하고 오는것이...
더 편하게 미국 생활을 하는 비법인것 같다.
머리속에서 생각한 표현을 입 밖으로 뱉어내고
받아쓰기를 하면서 리스닝 감각 익히고...
미드도 많이 보면서 상황별로 쓰는 표현도 알아두고...
최대한 많이 공부하고 와야 현지 생활도 더 재미있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다.
물론 어학원 친구중에는 정말 한마디도 못 하다가 어드밴스 레벨 까지 가는 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는 거의 1년을 연수한 친구였고...
확실히 기간이 길면 습득하고 생활하는게 탈 아시안이 되긴 하더라구요
나는 한국에서 공부한 베이스 여기서 다 써먹을수 있었다.
더 공부하고 올걸 하는 생각이 많았지
왜 공부했지? 이런 생각 한적은 전혀 없엇음.
2022.12.28 - [리뷰] - 카플란 단기어학연수 뉴욕 후기
6. 환전
매우 신용카드 문화가 잘되어있으니 환전 적당히 해도 됨
아주 가끔 카드가 튕길때가 있긴했고 혹시 몰라 현금 50~100달러 정도는 늘 지니고 다니긴 했음.
7. 운동, 러닝
여기 사람들 한겨울에도 센트럴파크나 도시를 넘나들며 러닝을 많이 함.
물론 나는 걸어다니느라 지쳐서 운동할 생각도 못했지만 운동복을 가져오거나
여기서 구매한 뒤에 센트럴 파크에서 러닝을 해보는 경험을 못해봐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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