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 단지 연갈빛 공기, 대접

급여생활자로서 급여를 받으면

 

반정도는 미래를 위해 저축해버리고 

남은 반은 다들 그러시듯
카드대금 갚고 주택관련 비용 지출하고, 식비로 쓰고... 

 

소소하게 나마 용돈 조금 남겨두고 

그중  한 5만원 정도는 갖고싶던 물건을 사거나 해서 스트레스를 풀곤합니다. 

 

코로나 창궐하면서 사람을 안 만나게되니, 확실히 모임비용이 줄어들어 돈이 조금 모이는 느낌은 있는것같아요 

 

물건은 대부분 기초화장품이거나,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제품을 충동적으로 구매할 때도있는것 같아요. 

1년 전 이사오면서 오덴세 비슷하게 만든 제품 나름 세트로 구매했는데, 

국그릇 깨먹으면서 약간 불편했지만 

(어차피 아직 미혼이라 대부분 혼자먹는 식사가 많기때문에)

그래도 가끔씩 챙겨서 먹을때 국그릇없으니 면기에 ㅋㅋ 국을 뜨다보니 

뭔가 너무 머슴밥 같은 느낌이 들고해서 대접세트를 하나 사야겠다 생각을 하다가 

 

광주요 브랜드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저렴한 라인이 있길래 욕심내서 공기까지 사보았습니다... 

 

제가 쓰는 그릇들이 대부분 브랜드 그릇이 아니다 보니 대충 신문지에 둘둘 말려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렴해도 브랜드라고 충격보완재도 뽀대나게 들어있는 부분은 매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단지라인은 온라인 전용이라고 써져있고 

저는 cj몰 앱에서 4개 세트 67,000원에 구매한것같아요 

 

컬러는 연갈빛으로했는데, 받아보니 조금 죽죽한것같아 걱정은 됩니다. 

아래쪽은 무광으로 처리해있어서 한식 도자기치고는 젊은 느낌이 들어서 요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엄마가 도자기 그릇 구매했던거 몇 개 줘서 써보니 그 자연스러움이 한식과 잘 어울리지고 

핸드메이드 느낌이 공장 그릇이랑은 사뭇 달라서 쓰면 쓸수록 정이 가더라구요 

 

캐주얼하고 디자인이 독특한 제품도 좋지만 

자주먹는 공기, 대접은 이렇게 소박한 느낌의 디자인이 질리지않고 오래쓰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유약 처리나 컬러가 그릇마다 조금씩 달라서 핸드메이드 느낌이 잘 느껴져요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 

요런 사진은 쇼핑몰 상세페이지보다 더 파악하기 좋으실 것 같아요 

 

 

맛있는 밥 많이 만들어먹고 건강챙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