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극복기 수란트라 연고
사실 홍조에 시달린건 꽤 됐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그닥 신경안쓰고 살았다.
대충 파운데이션으로 가리면 가려지기도 하고
그리고 호르몬의 변화로 좀 심해졋다가 다시 괜찮아졋다가를 반복하기도 했고 ...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끼고다니니 조금신경쓰였던 홍조를 가리고 다닐 수 있어서 잊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을 만낫는데 다들 너무 놀라서
아 좀 심한가? 싶어서 그때 부터 치료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피부과에 가서 연고를 처방받았음
내가 갔던 피부과는 피부관리 및 쁘띠 시술 전문병원이어서
의사가 지금 해줄 수 있는건 일단 처방약이라고 해서 괜찮다고 받아옴
그래서 처방받은게 갈더마사의 수란트라 연고
3개월이상은 바르지말라고되어있어서
이게 43000원이라 드럽게 비싸네 싶었지만
뭐 어쩔수없지, 아픈 내가 잘못이지 ....
그래 3개월 해보고 안되면 홍조 전문병원으로 가서 레이저를 받자
일단 연고를 발라보고 셀프케어를 좀 해보자 싶었음.
3월 8일에 처방받고 저녁에 씻고 바르고 로션등등 바르고 잠자리에 들었음.
이건 3월 20일에 찍은건데 사진상으로 붉어보이지만 꽤 많이 호전된 상태였음 ;;
그리고 생활습관도 좀 바꾸려고 노력함
세수도 좀 시원한 물로 하고
샤워 하고도 약간 미지근한 물로 머리나 얼굴을 다 헹궈서 열을 낮추려고 노력함
예전에 두피 케어 받앗을때 두피가 빨갛다고 해서 머리쪽에 열이 있는거 아닐까 짐작되어
가끔씩 머리에 선풍기도 대서 시원하게 하려고 노력함
그 와 반대로 먹는건 따뜻하게 먹으려고 노력함
음료도 따뜻한 물이나 차로 마시려고 했음.
여력되면 반신욕은 빼먹지 않았음.
얼굴의 열을 올리는 샤워나 반신욕을 1일 1회로 줄이고 좀 찝찝해도 세수만 하는 식으로 얼굴에 열이 올라가는걸 방지함
스트레칭과 걷기도 여력이 되면 계속 하려고 했음
아침루틴은 샤워를하고
뽑아쓰는 팩으로 좀 진정을 시킴
알로에 젤도 괜찮았음
뽑아쓰는 팩은 이 팩을 사서 썻는데 시트가 저렴이 치고 굉장히 밀착력이 좋아서
붙이고 스트레칭을 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점이 맘에 들어서 재구매함
BOH 바이오힐 시카 블레미쉬 앰플 수딩 마스크 30팩
열이 좀 난다치면 바로 수딩젤이나 알로에젤 같은 걸 좀 바르고 선풍기를 쐬서 좀 나아지려고 노력했고
화장품은 샘플로 써본 설화수가 생각보다 좀 괜찮아서
몇 가지 샀더니 이런 저런 샘플을 많이줘서 설화수만 거의 사용했음.
집중적으로 쓴건 윤조에센스, 자음생에센스, 탄력크림, 수분크림, 여윤팩!
나는 화장품으로 피부가 좋아지거나 그런건 사실 그닥 믿지 않았는데,....
그래서 적당한 가격대의 드럭스토어제품이나 라네즈 정도 제품을 선호했는데
뭔지 모르지만 내 피부는 뭐가 많이 부족했나보다
광이 돌게하는 성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설화수를 쓰면서 피부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짐
특히 자고 일어나서 뭔가 버석버석한 부분이 많이 사라지고
전반적으로 윤기가 돌고 피부가 편안해 보임 ....
그래서 아모레 퍼시픽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음..
설화수..그것은 사랑....
화장품은 개인차가 있으니 추천을 무턱대고 하고 싶진 않음...
그리고 홍조가 많이 완화된것도 수란트라의 역활이라고 생각함
3/31일에 찍은 것
홍조가 있지만 20일에 비하면 많이 줄었고
거울을 봤을땐 훨씬 연해서 이제는 대충 선크림만으로도 어느정도 가릴 수 있다.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함 ㅠㅠ
위에 말한 수란트라 크림은 빼먹지 않고 늘 저녁에 발랐고
시원하게 할 수 있는 팩도 2~3일에 한번씩은 꼭 해줬다.
수면팩이나 수딩크림류로 건조하다 싶으면 그냥 덧발라줌
자기전에도 좀 많이 발라주고
확 열감이 오르면서 뭔가 피부가 부어오르는 느낌도 거의 없다.
일단 3개월 동안은 이 루틴을 계속 해봐야지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홍조가 조금 진정이 되서 마음이 편하다.
이게 진짜 안겪어본 사람은 이 스트레스를 모르거든요
일단 홍조때문에 뭔가 불편하신 분들은 피부과가서 수란트라 처방받아서 발라보세요
남은 2개월 보름정도 더 써보고 다시 후기 써보겟습니다.
+ 23년 9월 추가하는 후기
https://magazine-m-0507.tistory.com/m/219
+홍조인의 뒤집어진 피부관리
https://magazine-m-0507.tistory.com/m/239